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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태크/주식

금융투자회사 종류 및 역할 (증권사, 운용사, 자문사, 일임사 차이)

by Well스토리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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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분들이 투자를 하고 계신데요. 하지만 실상 금융투자회사의 종류와 역할에 대해서는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저 또한 그렇고요. 그래서 이번에 금융투자회사의 종류와 역할, 각 증권사, 운용사, 자문사, 일임사의 차이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융투자회사 종류 및 역할

  금융투자회사란?

우리가 은행에 예적금을 넣는 것이 아닌 투자를 할 때 우리의 돈을 투자회사에 돈을 입금하고, 해당 투자 계좌를 통해서 투자 거래를 하면서 수수료를 해당 투자회사에 지불하죠. 이렇게 투자에 관련된 회사들을 금융투자회사라고 하고, 이런 금융투자업자들은 금융투자협회에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가끔 제도권 안팎이라고 얘기할 때 제도권이 금융투자협회의 관리를 받느냐 안 받느냐를 기준으로 나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

위 그림은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인데요. 금융투자협회에서는 회원제도로 금융투자회사를 관리하고 있고, 회원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이번에 알아보고자 하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자문사, 일임사는 각각 등급이 나뉘는데요. 아래와 같아요.

  • 정회원: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 준회원: 자문사, 일임사, 은행, 보험, 조합 등

금융투자협회 정회원 및 준회원
금융투자협회 정회원 및 준회원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서 회원사 정보 내 정회원 및 준회원 현황을 볼 수 있는데요. 정회원을 보면 우리가 익히 보던 증권사들이 보입니다. 물론 가우스 자산운용, 갤럭시 자산운용 등 여러 자산운용사도 보입니다. 그리고 준회원을 눌러보면 여러 자문사와 은행, 보험회사 등을 확인할 수 있고요. 그럼 간단하게 각각이 의미하는 바와 역할을 알아볼까요?

 

 

  증권사란?

증권사 역할
증권사 역할

증권사는 간단하게 말하면 주식시장과 투자자를 이러주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유통사와 같은 역할 외에 다른 여러 가지 역할이 있지만 핵심적인 역할은 증권 중개라고 할 수 있죠.

 

한국 거래소에서 관리하는 주식 시장에서 상장이 되어 있는 주식과 채권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한국거래소의 회원이 되어야 가능한데 위에서 소개해드렸듯이 증권사는 이 한국거래소의 회원이죠. 그래서 우리는 증권사에서만 상장된 주식 매매가 가능한 것이죠.

 

증권사에는 여러 부서들이 있습니다. 크게는 트레이더, 애널리스트, PB가 있어요.

  • 트레이더: 회사의 자금을 주식에 투자해서 수익을 내주고 인센티브를 받음.
  • 애널리스트: 산업이나 기업을 분석하고 레포트를 써서 투자자들에게 제공해줌.
  • PB: 지점에서 투자자들에게 투자 상담을 해주고 주식과 펀드 등의 금융 상품을 거래하게 도와줌.

 

증권사의 가장 대표적인 일은 주식 거래입니다. 주식 거래로 수익을 얻는 것은 투자자들의 관심 분야이고, 실질적으로 증권사가 취하는 것은 수수료죠. 그래서 주가가 상승을 해도 투자자들이 많이 거래를 하기 때문에 증권사는 돈을 벌고, 시장이 하락을 해도 공포로 투자자들이 많이 매도를 해도 증권사는 돈을 벌죠. 따라서 시장의 흐름보다는 거래에 대한 수수료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드는 것이죠.

 

 

  운용사란?

증권사를 물건을 파는 유통사라고 했을 때, 운용사는 펀드라는 물건을 만드는 제조사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들 들어, 과자는 농심이나 해태에서 만들지만 판매는 이마트나 홈플러스에서 팔죠. 여기서 과자가 펀드고 농심이 운용사, 이마트나 홈플러스가 증권사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과자와 펀드의 차이는 과자는 한 번 구매하면 끝이지만 펀드는 운용사의 운용에 따라서 가치가 지속적으로 달라진다는 점이죠.

운용사 및 증권사
운용사 및 증권사

또한, 운용사에서 펀드를 만들었을 때, 해당 운용사의 계열사에서만 펀드 거래가 가능한 것이 아닌 모든 증권사에서 펀드 거래가 가능하죠. 위 그림에서 각각 운용사와 계열사(증권사)가 연결이 되어 있지만 각 운용사에서 만든 펀드 모두 모든 증권사에서 거래가 가능합니다.

 

운용사는 대표적으로 두 개의 상품을 만듭니다. 일반 펀드와 ETF입니다. 일반 펀드의 경우 보통 운용사의 이름을 따와서 만들죠. 삼성증권투자신탁과 같은 이름으로 말이죠. 하지만 ETF는 브랜드를 만들어서 사용하죠. ETF는 아래와 같은 브랜드명을 가집니다.

운용사 ETF 브랜드명
운용사 ETF 브랜드명

 

 

  자문사(일임사)란?

자문사는 증권사나 운용사처럼 큰 개념은 아닙니다. 특정 금융그룹이나 은행의 계열사가 아니기 때문이죠. 보다 정예화된 제3의 회사 같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실제 금융사에서 종사하다가 투자에 대한 본인의 명확한 철학이나 식견이 생겨서 그러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본인의 회사를 차리는데, 이를 자문사나 자산운용사라고 합니다. 즉, 직접적으로 상품을 만들거나 거래를 해준다기 보다는 고객의 증권 거래에 대해서 자문을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자문에 대한 자문 보수를 받습니다. 

운용사와 자문사의 차이
운용사와 자문사의 차이

위 그림과 같이 운용사와 자문사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운용사는 직접 투자자의 투자금을 펀드나 ETF 상품을 통해서 직접 투자를 하죠. 하지만 자문사는 투자를 직접 해주지는 않고 투자에 대한 자문 및 조언만 제공합니다. 즉, 투자 전략을 제공해주는 거죠. 여기서 주문까지 해주면 이것이 일임사입니다.

 

자문사는 최소 몇 천만원에서 몇 억 원 이상의 투자 금액에 대해서 자문을 해주었었지만 요즘 투자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늘면서 대중을 위한 자문사들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특히나 모바일과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 시대에 맞춰서 여러 자문 어플이 생겼죠. 에임, 불릴레오, 이루나, 파운트 등이 그러한 어플입니다.

 

대중들에 보다 접근성이 좋은 자문사들이 생기고 있고 이는 우리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죠. 주식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생기는 것이고 그러면 시장 흐름이 조금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기 때문이죠. 이러한 자문사들이 더 많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은 투자자들이 알면 좋은 증권사, 운용사, 자문사, 일임사에 대한 개념과 역할들을 알아보았습니다. 투자에 앞서서 우리가 투자금을 맡기는 곳이 어떠한 곳이고 주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아는 게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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