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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태크/주식

PSR 정의, PSR이 뭐길래? (주린이)

by Well스토리 2021. 4. 12.

안녕하세요~
오늘도 함께 공부하고자 이번엔 기업이 아닌 개념을 가져와봤어요!
간단하게 공부해봅시다!
최근에 쿠팡이 상장되고 기업가치가 엄청나게 크게 평가되었던 거 기억나시나요?

자그마치 100조로 평가 받았죠.
적자가 엄청난데도 엄청난 가치로 평가를 받았죠.
이러한 이유가 바로 GMV와 PSR 이란 것 때문인데요.

GMV는 예전 글에서 간단히 소개를 드렸었는데, Gross Merchandise Volume 또는 Gross Merchandise Value의 약자입니다.
전자상거래 업체에 쓰여지는 개념인데, 쿠팡이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업체죠~
GMV는 주어진 기간 동안 이뤄진 총 매출액, 즉, 총 상품 판매량을 가르킵니다.
순이익을 따지는 게 아니고 총 얼마나 팔렸는지를 측정하는 것으로 전자상거래 업체의 규모를 나타내게 됩니다.
요즘 언택트 시대에 GMV는 쿠팡, 롯데, 신세계는 전자상거래 업체를 평가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어요!

그럼 PSR은 뭘까요?
PSR도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인데요~!
GMV가 전자상거래 업체의 가치를 평가하는 거라면 PSR은 어떤 기업들을 평가하는 기업일까요?

단적인 예를 들면, 테슬라(TESLA)가 있습니다.
테슬라는 최근에 서학개미들과 동학개미의 합작으로 흑자 기업이 되기는 했으나, 이전까지 항상 적자 기업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 했죠.
그때가진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했으니깐요. ㅎㅎ

그런데 어떻게 테슬라가 날라다니게 된 걸까요?
바로 PSR 때문입니다!

PSR(Price Selling Ratio)은 주가매출비율이란 개념을 담고 있습니다.
계산식은 "주가/주당 매출액"로 나타내어 지구요~
기업의 성장성에 중점을 두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발굴하는데 이요하는 성장성 투자지표입니다!

비슷한 개념으로 우리가 자주 쓰는 PER이 있죠.
PER과 가장 큰 차이점은 주가를 순이익으로 보느냐, 아니면 매출액으로 보느냐 차이입니다.
PER은 순이익, PSR은 매출액으로 주가를 나눠서 산출하게 되죠.

그래서 가치 중심의 적자기업들은 PER이 아닌 PSR을 보는거죠.
당연히 적자 기업들은 순이익이 없으니 PER을 측정할 수가 없겠죠!

예를 들어, 두 기업이 있다고 칩시다!
A라는 기업은 시가총액 1000억에 매출액 100억, 순이익 50억이라 하고, B 기업은 매출액만 200억으로 생각을 해봅시다.
그럼 PER는 "1000억/50억=20"로 같은 값을 가지게 되죠.
PSR은 다르겠죠.
A 기업의 PSR은 "1000억/100억=10", B 기업의 PSR은 "1000억/200억=5"이죠.
결과적으로 같은 PER이라도 PSR이 2배가 차이가 나니 매출액 기준으로 봤을 때, B 기업이 저평가 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겠죠?

테슬라 손익 계산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테슬라가 대표적인 PSR이 높은 기업이죠.
테슬라의 2017년도부터의 손익 계산서를 볼까요?
매출액 상승하지만, 맨 아래 영업 이익을 보시면 재작년까지만 해도 적자였죠!
PER를 산출할 수가 엄서용~ 마이너스 값이 나오죠!

그럼 테슬라의 PSR을 2011년부터 볼까요?
위 그림의 맨 위 그래프가 주가, 맨 아래 그래프가 PSR입니다.
초반에는 매출액 대비 주가가 높았던 걸로 계산이 되는데, 쭉쭉 떨어지는 것을 시간이 지나면서 확인할 수 있죠.
그래서 2019년도에는 최저를 찍어 3~4까지 내려왔네요.
2012년에는 무려 20정도 되었는데요 ㅎㅎ

맨 위의 주가 그래프랑 비교를 하면 PSR이 급증하면서 주가도 함께 급증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어요.
즉, 매출액은 점점 증가하는데, 주가는 그 만큼 증가하지 않아서 저평가를 받고 있었다는 거죠.
PER와 상당히 비슷한 개념이지만 요즘 시대에 조금 더 어울리는 지표는 PSR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러한 기업들은 테슬라 말고도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등이 있어요.
느낌이 비슷비슷하죠? ㅎㅎㅎ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이 이러한 지수가 상당히 높아요.
쿠팡도 매출액이 어마어마하지만 적자 기업이죠.
아까도 말씀드렷지만 매출액이 높아서 매출액 대비 주가가 낮아 저평가된 기업이라고 PSR 기준으로는 판단할 수 있겠네요~!
쿠팡의 2021년 매출 50% 성장 가정하에 PSR은 5.4에 달했고, 이 수치는 아마존 (3.4)보다 높고 알리바바 (5.4)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해요.

딱 한 마디로 정리하면, PSR은 "성장잠재력을 보는 수치"라고 정의할 수 있겠네요.

물론 PSR만 보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동종 기업들과 비교해서 성장을 하고 있고, PSR도 비슷한 수준이다~라고 본다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는 거죠.

오늘 간단하게 PSR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공부를 해봤는데, 요즘 꼭 필요한 개념인 것 같아서 들고 와봤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PSR은 네이버 금융에서 간단히 확인 가능해요~ㅎㅎㅎ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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