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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태크/주식

공모주 해야하는 이유와 4월 3째주 공모주 (주린이)

by Well스토리 2021. 4. 11.

안녕하세요~

주말에도 일을 했더니 주말이 주말같지가 않군요!

그래도 공부는 조금이라도 해야겠죠~

 

오늘은 이전 공모주 청약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썼었던 것에 이어서 올해들어 달라진 공모주 청약의 배정방식을 간단히 공유드리고, 다음주에 있을 공모주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이전에 빅히트가 상장할 때, 공모주 청약에 자금이 엄청나게 몰렸었죠?

그때는 "비례방식" 형식으로 돈을 많이 넣으면 많이 넣은 비율만큼 주식 수를 분배하는..!

말그대로 돈 많으면 많이 가져가는 형태였습니다.

주린이나 사회 초년생은 쳐다도 못 볼 금액을 넣어야 겨우 한 주를 받을 수 있었죠..

빅히트의 경우 1억은 넣어야 한 주를 받을 정도였으니깐요..ㅠㅠ

 

이렇게 한 주 받기도 힘든 공모주를 왜 사람들이 그렇게 열광하며 했을까요?

최근에 공모주 청약을 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 차트를 볼까요?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공모가는 6만 5천원이었죠.

그런데 위 차트를 보시면 최고가가 19만 원입니다 ㅎㅎㅎ

거의 3배 가까이 수익을 볼 수 있었던거죠.

퍼센티지로 따지면 300%입니다.

실로 엄청난 수익이죠??

많은 사람들이 달려들만 하답니다 ㅎㅎㅎ

모든 공모주 주식이 이렇게 따상, 따상상과 같은 급격하게 증가하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이 공모가보다는 오른다고 볼 수 있죠.

 

더 최근인 엔시스를 한 번 볼까요?

엔시스 공모가는 1만 9천원이었죠.

최고가는 4만 4천원 정도로 엔시스도 약 230% 정도 이득을 볼 수 있었네요!

이러니 공모주를 안할 수가 없겠죠.

저도 아직 제대로 시도해본 적은 없습니다만 다음엔 무조건 해보려고 해요~!

서민들도 공모주 청약을 시도할 수 있게끔 제도가 조금은 바꼈으니까요.

<비지니스워치>

가장 달라진 점은 공모주 물량의 배정 방식입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일반청약자 물량 배분 방식이 달라진 것을 보실 수 있죠.

물론 해당 내용은 올해 1월에 바뀐 내용으로 조금 늦은 내용일 수도 있지만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다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원래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많이 내면 많이 받아가는 비례방식이었죠.

하지만 균등방식으로 공모주의 반 이상을 분배하게 시스템을 바꾸었고, 비례방식은 반 이하로 줄게 되었죠.

즉, 공모주 청약을 신청한 사람이 10명이라고 하면, 우선 10명에서 한 주씩 나눠주고 그 나눠준 주식 수가 공모주 주식 수의 반이 될 때까지 나눠주는 거죠.

그리곤 많이 낸 사람에게 더 분배해주는 형식입니다.

그러니 한 주는 꼭 받아낼 수 있는 구조가 된 것이죠.

물론 경쟁률이 너무 높으면 추첨을 통해서 균등배분을 하기 때문에 무조건 되는 것은 아닙니다 ㅜㅜ

만약 균등배정이 되었다고 치고 SK바이오사이언스로 따져보면, 한 주만 배정 받아도 10만원 이상은 그냥 버는 것이었죠 ㅎㅎ

 

이렇게 좋은 공모주라도 기업의 발전 가능성이나 가치에 따라서 무조건 오르는 건 아니랍니다.

그래서 공모주 청약을 하기 전에 기업에 대해 먼저 공부하시는 게 좋아요!

다음주 공모주는 어떤게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다음주는 두 개의 기업 공모주 청약이 있어요.

 

한국투자증권에서 주관하는 해성티피씨, 신한금융투자에서 주관하는 이삭엔지니어링입니다.

 

먼저 첫번째, 해성티피씨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해성피티씨는 승강기용 감속기를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산업용 감속기, 로봇용 감속기 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산업용 감속기는 풍력발전, 제철제강 설비, 크레인, 컨베이어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 사용이 된다고 해요.

로봇용 감속기는 로봇 동작제어 핵심 부품이랍니다~!

로봇용 초정밀 감속기 양산을 하는 국내 유일한 업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해요.

 

공모가는 13,000원!

원래 희망 공모가액은 9,500원~11,500원인데, 확정은 13,000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상장 주식의 100%를 공모주 청약으로 진행하고, 75%는 기관이, 25%는 일반투자자가 공모주 청약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기관 경쟁률을 보면 약 1500:1 정도를 보였어요.

일반투자자에게 주어지는 배정주식수는 25만 주고, 균등물량은 그의 50%인 12만 5천주 이상이라고 하네요.

공모주 청약하시는 분들이 균등물량보다 많게 되면 공모주 최저 금액을 넣더라도 배분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요.

물량은 정해져 있으니까요!

 

참고로, 공모주 청약을 하고자 했을 때, 주관 증권사에 수수료를 떼어 주는데, 공모주 청약을 신청만 해도 떼어갑니다 ㅜㅜ

즉, 배분을 받지 못해도 돈을 떼인다는 거죠!

해성피티씨 공모주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수수료 2천 원을 떼어간다고 하니 안 되면 너무 서러울 것 같네요..ㅋㅋㅋ

만 원짜리 가져가려다 2천 원 떼이는 꼴이 될 수도 있으니깐요!

해성피티씨의 재무 현황을 보면 매출은 지속적으로 비등비등하고 영업이익도 나아지는 듯 보이나 계속 마이너스네요~

그리고 장외시장 거래동향을 보면 사고자 하는 주가가 최근 것을 보면 15,000원 선이고, 공모가가 13,000원...수수료가 2,000원...

그럼 상장을 해도 남는 건..땡전 한 푼 없을 수도 있다는 결론이 나오겠네요 ㅎㅎㅎ

판단은 여러분이 하시면 됩니다.

 

두번째는 신한금융투자에서 주관하는 이삭엔지니어링입니다.

<이데일리>

기사를 보니 이삭엔지니어링은 대충 자동차, 2차 전지 산업에 대해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인거 같군요.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이삭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전자, 철강, 중공업, 발전, 제약/바이오, 2차 전지 등 제조 산업 전반에 걸쳐 공장 자동화 솔루션 공급을 영위하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SK하이닉스, 현대제철, 삼성전자 등 제조산업 전반에 걸친 1,200여건의 수행 실적을 통해 산업별 프로세스 노하루를 축적하고 기초~고도화까지 스마트 팩토리 전 단계의 솔루션을 공부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핫한 반도체와 철강에 집중이 되어 있죠.

기관경쟁률은 약 1400:1 정도고, 일반투자자에게 주어지는 균등물량은 약 262,500주 이상입니다.

이삭엔지니어링 공모주를 주관하는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상당히 개미 친화적???인 주관사더라구요.

균등물량에 더해서 비례물량에서 더 떼와 최대한 모두에게 2주씩은 돌아가게끔 하겠다~하고 했습니다..ㅎㅎㅎ

최고죠? ㅎㅎㅎ

재무현황을 보면 매출은 비슷비슷하지만, 어쨌거나 흑자기업인걸 볼 수있죠.

장외시장 주가도 보면, 가장 최근 가격을 보면 18,000원 정도하니, 11,500원에 2주를 받고 18,000원에 2주를 팔면 치킨 한마리는 공짜로 먹겠네요.

솔깃하지 않나요!

 

여기까지 다음주 공모주 청약 기업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두 기업 모두 다음주 월화에 공모주 청약 신청 기간이니 하실 분들은 잊지 마시구요~

 

주식 시장 상황에 따라 상장가가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뭐가 맞다라고 결론을 낼 수는 없겠네요.

어쨌거나 공부한다 샘 치고 한 번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

 

그럼 오늘도 고생하셨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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