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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태크/주식

저평가 우량주 주식, 현대엘리베이 (현대엘리베이터 주식공부)

by Well스토리 2021. 6. 6.

안녕하세요. 오늘은 6월 현재 저평가되어 있는 우량주인 현대엘리베이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겠습니다. 주식 추천이라고 되어 있긴 하지만, 공부를 하고자 하는 목적이니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남북경협주이기도 한 현대엘리베이는 시가총액 2조 3,428억 원 규모의 우량주이고 코스피 137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가는 57,400원, 증권사 목표주가는 64,000원이고 투자의견은 매수입니다. 주요 투자지표를 보면 21년 1분기 기준 PER는 20.93배, EPS는 2,742원입니다. 그렇게 저평가되어 있지는 않은데 어떤 이유에서 추천이 되는지 한 번 아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해요.

 

 

현대엘리베이 기업개요

현대그룹의 계열사죠. 현대엘리베이의 주요 사업은 물품취급 장비 제조업, 설치 및 보수 서비스업, 부동산 임대업, 관광 숙박업, 금융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업개요는 이렇게 되어 있긴 하지만, 중점적인 사업은 이름 그대로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기 및 주차시스템 생산과 유지 보수하는 기업입니다. 사람이나 물건을 이송시키고 운반하는 산업인데, 이러한 산업은 전반적으로 경기의 변동과 설비투자에 대해서 민감도가 높습니다. 특히, 코로나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건설 관련주들이 호재를 보여주고 있고, 그에 따라 현대 엘리베이터도 꾸준히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집중 포인트
    • 목표주가 상향 (목표 PER 29.7배)
    • 주택 건설 시장의 회복과 착공 물량의 증가에 따른 승강기 설치 물량 증가
    • 주택공급 정책 수혜기업 (회복 사이클)

 

 

승강기 설치 물량 증가

주택 건설 시장의 회복과 착공 물량의 증가는 승강기 설치 물량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건물을 짓는데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는 무조건 필요하게 되겠죠. 특히나, 경기가 좋아지게 되면 작은 건물들보다는 빌딩 위주의 건물들이 많이 건설이 되게 되고, 이는 다량의 승강기 설치로 이어지게 되고 건설사들은 고품질의 승강기를 설치 및 유지할 수 있는 기업에 의뢰를 하게 되는 거죠. 현대엘리베이터의 시장점유율은 1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높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8~9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택공급 정책으로 아파트의 수급량은 증가하게 되고 이 또한 빌딩과 마찬가지고 승강기 수요도 확대로 이어지게 됩니다.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 실적 전망 <NH투자증권>

건설 규모와 연관지어 보면, 건설 착공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13.1%를 기록하고 있는데 국내 승강기 설치량은 1분기 13.3%로 주택건설지표와 동일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전년 동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에서 모두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HMM과의 계열 분리, 파생 상품 노출 축소, 자회사 사업분야인 레저, 관광, 금융이 바닥을 찍고 다시 올라오는 흐름도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PER 29.7배로 목표주가 상향 (현재 20.93배)

승가기 사업은 기업 간의 점유율이 거의 고착화된 분야입니다. 장기간 사업자들이 대부분이고 기업 간의 경쟁 강도가 타 기계업종 대비 낮습니다. 따라서 정해진 점유율로 인해서 수익성 또한 높습니다. 그리고 승강기의 수요는 경제가 발전하거나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서 확대되고 증가하는 방향으로 가기 때문에 밝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택공급 정책 수혜기업

현 정권에서 주택 건설 착공량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고, 이에 따라 여야 모두 주택공급 계획 및 부동산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 정부 또한 부동산 과열에 대한 대책으로 3.3만 호의 주택 추가 공급에 대해서 입장을 밝혀서 이에 따른 승강기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동산 공약을 보면 재개발 및 재건축에 대한 공약도 있는데, 이러한 도시 재개발 또한 승강기 사업에 큰 호재로 볼 수 있겠죠.

정부 및 오세훈 서울시장 부동산 공약
정부 및 오세훈 서울시장 부동산 공약

현대엘리베이 재무현황 및 투자자 매매 동향

승강기 호재에 따른 메리츠 증권 목표주가 상향
승강기 호재에 의한 메리츠 증권 목표주가 상향 <이데일리>

위 기사에서 나와있듯이 1분기 매출액 4479억 원, 영업이익 249억 원을 기록하였고, 전년도 동기 대비 9.6%, 9% 증가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브라질, 상하이,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의 영업이익률도 크게 증가하였고, 설비 및 보수 서비스업 전반적으로 영업이익률이 15.6% 증가하였습니다. 메리츠증권에서는 글로벌 타사의 올해 예상 평균 ROE(자기 자본 이익률)과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1.8%, 3.8배임을 감안했을 때, 현대엘리베이터는 ROE 10.3%, PBR 1.9배로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로 평가했습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
투자자별 매매동향 <네이버금융>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의 경우 한 달 동안 거의 변동점이 없을 정도로 매도와 매수를 해왔습니다. 그래서 주가에 영향은 크게 주지 않았는데요.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준건 아무래도 기관이겠죠. 5월 한 달간 대부분 매수세를 보여주었고, 결과적으로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죠. 기관과 외국인이 무조건 정답은 아니지만 역시나 참고하면 좋은 지표인 것 같습니다. 

 

 

현대엘리베이 차트

현대엘리베이 월봉 주봉 일봉 차트
현대엘리베이 월봉 주봉 일봉 차트 <네이버금융>

월봉에서 최근 최고가를 찍었던 날들을 연결시켜 보면 하락 추세선이 나오고, 이를 따라 꾸준히 감소를 보이다가 이 추세를 깨고 최근에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요. 5일선 20일선, 60일선, 120일선 모두 상승하는 흐름으로 바뀌었고요. 최근 실적 및 한미 정삼회담의 영향도 있겠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여러 호재와 국가 정책으로 위와 같은 상승 흐름이 꾸준히 나오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증권사 목표가가 64,000으로 10~15% 정도의 상승 예상 값밖에 되지 않지만 증권사 목표가는 예상치일 뿐 지속적인 호재와 실적 상승은 꾸준한 목표가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실적 위주로 생각하셔서 괜찮은 기업이라 생각하시면 조금 더 공부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저평가되어 있는 우량주인 현대엘리베이에 대해서 공부를 해봤습니다. 모기업인 현대아산과 더불어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로 알려져 있지만 기본적으로 승강기 기업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은 대기업 중의 대기업입니다. 다른 경쟁사들의 주총을 모두 합하여도 현대엘리베이의 주총을 한참 못 미치죠. 괜찮은 기업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천천히 분할 매수로 떨어질 때마다 조금씩 모으시면 될 것 같네요. 그럼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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